배형의 부모인 배회산과 방윤은 칠운진에서 레전드 부부로 불리며, 신비한 ‘배가 정원’을 운영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배형은 부모님의 일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었고, 특히 후원에 있는 ‘절대 접근 금지’ 문이 가장 궁금했다. 어느 날, 몰래 그 문을 엿보다가 아버지에게 크게 혼이 났고, 어머니는 그에게 “크면 가업을 이어야 한다”고만 말 했다. 19년 후, 배형은 여자친구 임만과 함께 고향을 찾는다. 하지만 어머니는 건강이 매우 약해져 있었고, 임만은 아버지를 따라간 뒤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배형은 여자친구의 실종이 바로 그 문 뒤의 비밀과 관련되어 있다고 의심하고, 여러 차례 진실을 파헤치려 하지만 부모의 완강한 저지에 부딪힌다. 과연 그 문 너머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1980년대 가난한 송언정을 위해 헌신하며 그를 기계공장 공장장의 자리까지 올려놓은 친낸완. 그러나 그녀의 희생과 사랑은 무참히 짓밟혔다. 바로 송언정의 전 애인 안즈즈는 친낸완이 기계 공구에 베인 피를 빨간 잉크라며 모함하고 신혼집을 빼앗았으며 친낸완이 몸 바쳐 일군 작업반장 자리마저 강탈했다. 심지어 친낸완은 음모에 휘말려 감옥에 갇히는 처참한 운명을 맞이하고 마는데...모든 것이 부질없음을 깨달은 그녀는 마침내 모든 인연을 끊고 약혼을 파기한 뒤 서북공정대학의 문을 두드린다. 배신과 탐욕의 굴레에서 과연 운명은 그녀에게 어떤 반전을 줄 수 있을까?
보아는 김씨 그룹 외손자였다. 22년 전 교통 사고로 인해 부모님은 사망하였고 주 씨네가 애를 안고 도망쳤다. 22년 동안 김 회장님은 손자를 찾아 다녔고 주씨 그룹의 둘째 도련님 보아가 아닌 첫째 도련님이 외손자라고 착각했다. 이로서 돌고돌아 오해를 풀고 둘째 도련님인 보아도 드디어 김 씨 그룹에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심초하는 뛰어난 의사지만, 동료 의사 손리리의 승진 욕심에 의료 사고 책임을 떠넘겨 억울함을 겪고 죽는다. 그러다가 기적처럼 10년 전 의대 시절로 돌아와, 더 이상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녀는 손리리와 선배들의 가면을 벗기고 자신의 실력으로 복수를 펼치며, 논문 표절을 폭로하고 가식적인 선배들에게 반격한다. 왕교수 팀을 떠나 부시연 교수 팀에 합류한 심초하는 의학 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 손리리와 선배들을 무너뜨리고, 과거 상처를 치유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강수분은 전남편과 이혼 후 세 딸을 위해 18년 동안 고씨 집에서 가정부로 일했다. 하지만 계모의 계략에 휘말려 누명을 쓰고, 오히려 세 딸에게 쫓겨난다. 결국 계모와 그녀의 애인에게 목숨까지 잃게 된 강수분은 다시 태어나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이번 생에서 그녀는 자신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으로 고씨 집을 떠나 독립적인 삶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세 딸은 점차 엄마의 희생을 깨닫고, 전남편 역시 계모와 애인에게 배신당해 큰 대가를 치르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결국 강수분은 가족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위기를 해결하며, 계모와 그녀의 애인에게 응징을 가한다. 이제 그녀는 더 이상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아니다.
전업주부 진소는 가족을 위해 꿈꾸던 우주비행의 꿈을 포기했다. 그러나 남편이 첫사랑 조몽결을 집으로 데려오면서, 그녀의 희생은 무참히 짓밟히고 만다. 조몽결은 교묘하게 계략을 꾸몄고, 가족들은 천소를 오해하고 외면했다, 결국 그녀는 배신과 실망 속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우주항공 연구에 투신하기로 결심한다. 천소가 떠난 뒤, 심가는 혼란에 빠지고, 조몽결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면서 가족들은 후회하며 그녀를 붙잡으려 하지만, 천소는 오롯이 자신의 꿈을 위해 살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다.
고유는 죽음의 사주를 거스르기 위해 반드시 운명의 상대인 부경염을 찾아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야만 했다. 비록 첫 만남은 대립과 갈등으로 가득했지만 급살을 맞을 예언이 현실이 되면서 고유에 대한 부경염의 태도는 점차 변하기 시작하고, 두 사람 사이에도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 고청설의 악의적인 음모로 인해 고유의 목숨이 위태로워졌고, 부경염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두 다리를 희생한다. 결국 그 후로 둘은 서로 만날 수 없게 되지만 운명의 끈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 법, 이 생과 사를 넘나드는 인연의 끝은 과연…
전생에서 남편과 딸에게 배신당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그녀. 그런데 눈을 떠보니 남편이 내연녀와 함께 이혼을 강요하던 바로 그 날로 회귀했다. "내연녀와 함께하고 싶다며? 좋아, 대신 모든 걸 내게 넘겨.” 이번 생에서 여주인공은 기꺼이 이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남편의 모든 재산을 넘겨받고 딸의 양육권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남편은 재산을 포기하면서도 단 하나, 자신의 반평생을 바친 도자기 예술관만큼은 지키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 예술관이 사실은 그녀의 아버지가 세운 것이며, 자신의 성공 역시 그녀의 가족이 만들어준 것. 과거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차갑고 단호하게 변한 여주인공. 이제 그녀는 더 이상 희생자가 아니다. 되찾은 인생에서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한때 금곡상 10회 연속 수상, 세계가 주목한 최고의 뮤지션 소보영. 그러나 그녀는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남편 임백휘와 두 딸을 위해 헌신적인 아내, 어머니가 된다. 게다가 남편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복면 디바’이라는 이름으로 작곡을 도맡아 왔다. 그 덕에 임백휘는 글로벌 가수로 떠오르고, 글로벌 최대 기획사와의 계약까지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20년의 희생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 남편은 끝내 그녀를 배신하고 딸들을 데리고 유명 기획사 대표인 첫사랑에게 간다. 모든 것을 빼앗긴 순간, 소보영는 마침내 가왕의 자리고 돌아가길 결심한다. 이제 가면을 벗고 복수의 길로 향한다!
성가의 장녀 성선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하동해와 결혼했지만, 출산 중 위기를 맞으며 아이도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성선의 아버지는 그녀를 강제로 데려가며 사위 하동해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이후 성선은 가족과 단절되고, 하동해는 홀로 딸 하천을 키운다. 하동해는 딸의 부담이 될까 두려워 폐 이식 수술을 포기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끝내 세상을 떠난다. 충격을 받은 하천은 어머니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외조부에게 가로막히고, 복수를 결심한다. 성가의 막내아들의 간병인이 된 하천은 동생 구아랑의 심장병이 악화되자 자신의 심장을 기증한다. 하지만 그녀의 희생은 외조부의 의심과 경계 속에서 더욱 안타깝게 빛을 잃는다.
유명 화가였던 임운은 커리어 정점에서 붓을 내려놓고 평범한 미술관 관장 조지항과 결혼한다. 남편의 자존심을 위해 임운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전업주부로 살아가며 그를 성공으로 이끈다. 그러나 20년 후, 임운은 조지항이 첫사랑 제열과 외도 중임을 알게 되고, 가족 모두가 이를 숨겨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배신감에 휩싸인 임운은 더 이상 가족을 위해 살지 않기로 결심하고, 자신만의 삶을 찾기 위해 다시 붓을 잡는다. 과거부터 그녀를 짝사랑해온 사형 진단청의 도움으로 화단에 복귀한 임운은 잃어버린 꿈과 자존감을 되찾으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희생 뒤에 찾아온 배신, 그리고 재탄생을 그린 이야기.